서울 콘서트의 오프닝은 가장 최근 타이틀곡이었던 BEBE였다. 청소년기의 스테이씨가 만들어온 이미지와 대비되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준다. 콘서트의 VCR에서 스테이씨는 자신들의 우화(羽化)를 설명했다.
Cheeky Icy Thang은 스테이씨의 노래 중 두 손가락 안에 드는 선동적인 곡이다. 노래와 가수와 팬이 모두 군대를 보는 것 같다. 드럼 소리가 소총 소리처럼 들린다.
Be Mine의 도입부가 어쿠스틱이 된 것은 간단하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였다.
관중석에는 첫 번째 팬이자 스테이씨의 뿌리인 블랙아이드필승, 전군, 박남정 등이 있었다. 멤버 수민은 그들을 포함한 모든 팬을 바라보고 울면서 말했다. "사람들이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는 없어서 걱정이다. 스테이씨 멤버들과 팬이 너무 소중하고 오래 함께하고 싶다"
멤버 시은은 2024년 Twenty를 발표할 때 녹음이 생각처럼 잘되지 않아서 걱정했었으나, 이제 그 노래가 공연장에서 얼마나 좋은 노래인지 체감했다. 2024년에 RADO PD는 Twenty가 차를 타고 질주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앨범 메타모르픽의 첫 곡으로는 Fakin'이 더 어울린다. 이 노래들은 2022년 작 YOUNG LUV를 과거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사는 노래의 일부로서 그녀의 목소리가 아니면 안 되는 노래를 받았다. 그녀의 연기는 연기자의 그것처럼 보이지 않고 현실 같아서 경계심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이 긴장감은 현실 세계에서 윤이 얼굴로 보여주는 위압감과 비슷하다. 아이사가 4월 초에 심한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면 더 선명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Trouble Maker는 앨범 메타모르픽의 네 번째 타이틀곡이다. 메타모르픽은 실제 공연에서 명반임을 입증했다. 참고로 심리적인 세 번째 타이틀곡은 Stay WITH me이다.
BEAUTIFUL MONSTER에서 윤의 파트는 그 장소에 스테이씨가 도착해서 그곳을 지배한다는 신호와 같다. BEAUTIFUL MONSTER 영상의 52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어느 곳에서든 그 목소리가 들릴 때 모든 관객과 가수들은 스테이씨의 시간임을 알게 된다. BEBE에서 노래 파트로 포함된 시그니처 사운드에 윤이 집착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2022년 7월 BEAUTIFUL MONSTER가 발표되고 며칠 후부터 갑작스럽게 한국을 지배했던 "고음은 귀가 아프다"라는 이지리스닝 프로파간다는 이제 근거지를 잃었다. 만약 귀가 아프면 볼륨을 줄이길 권한다.
그녀가 소감에서 말했듯, 윤은 팬들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예를 들어 영상의 54초부터 57초 처럼.
2024년 10월 타이틀곡 GPT는 2021년 9월 타이틀곡 색안경의 뒤를 잇는 노스탤지어로 성장했다.
2024년 10월 수록곡 너란 별을 만나(Meant To Be)가 팬들의 피드백에서 높은 선호를 받은 것에 멤버 시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