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은 이 노래로 무대에 처음 등장한다. 시은의 등장은 뮤지컬의 가장 압도적인 순간 중 하나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혼자라 슬퍼하진 않아 돌아가신 엄마 말하길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그 말 무슨 뜻인지 몰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주문 같아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중얼거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 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 내 마음 멀리 날아가네 소리는 함께 놀던 놀이 돌아가신 엄마 소리는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소릴 질러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 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 내 마음 멀리 날아가네
* "판소리"를 천직으로 여기는 아빠는 어린 딸과 의붓아들을 "소리꾼"으로 키우려 한다. 누나와 남동생은 서로에게 애틋했다. * 아빠는 "한(saudade)"이 있어야 "판소리"를 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자녀들의 정서적 고통을 방치했다. * 성장한 아들은 엄마를 잃은 슬픔, 서양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 아빠에 대한 원한 때문에 아빠와 누나를 떠나간다. * 누나는 애절한 마음을 안고 "판소리"에 집중했으나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아빠는 누나가 잠든 사이 그녀의 두 눈을 멀게 만든다. 그녀의 "한"을 키우기 위해서다. * 아빠와 눈먼 누나는 서로를 의지하며 "판소리" 공연을 다녔다. 오랜 시간이 지나, 아빠가 죽고 누나는 동생이 자신을 찾지 못하게 숨었다. * 노년이 된 남동생이 끝내 누나를 발견한다. 눈먼 누나는 그를 모르는 척한다. 누나가 원했던 목소리를 만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생은 그녀에게 "판소리" "심청가"를 요청해서 듣는다.
* 아래 영상 215초와 1513초에서, 시은은 친구이자 배우인 윤찬영과 함께 서편제에 대해서 말했다. - 찬영: 오랜 친구가 무대에서 자신을 펼치는 것이 부러웠다. - 시은: 준비할 때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찬영의 전화가 큰 힘이 됐다. - 시은: 준비할 때 행복했고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많이 우는 배역이었지만 우울하지 않았다. - 찬영: 한, 신념, 사람의 길, 시련과 성장, 동기부여, 배우들의 에너지가 기억에 남았다. - 찬영: 시은에게도 도전이었다. - 시은: 나를 믿는 게 너무 중요했던 과정이었다.